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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바(GODIVA), 고급 초콜릿의 대명사 - 초콜릿 브랜드 알아보기

by michoco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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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봉봉초콜릿하면 어디가 생각나시나요?

고디바만큼 대중화된 고급초콜릿이 없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고디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ODIVA 브랜드의 기원

고디바는 사람 이름에서 가져온 명칭인데, 다들 알고 계셨나요?

11세기 영국의 귀족부인이었던 레이디 고디바의 이름입니다.

 

고디바의 로고에서 볼 수 있는 말 위에 탄 여성이 바로 레이디 고디바입니다.

고디바의 남편은 영국의 코벤트리 마을을 다스린 영주입니다.

부부 모두 종교인으로서, 마을을 다스리게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수도원 설립이었습니다.

수도원을 중심으로 마을이 부유해져갔는데요.

부유한 문화 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본 영주는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

세금징수를 나날이 높여갔습니다.

백성들은 과도한 세금으로 고통을 받았고, 이에 레이디 고디바는 몇 번이나 영주에게 세금을 내려달라 부탁했습니다.

계속 거절하던 영주는 고디바에게, "당신이 벌거벗은 채 코벤트리 마을을 돌아다닌다면 세금을 내리고 건물 건설을 취소하겠다."고 말하는데요.

레이디 고디바는 다음날 바로 이를 이행합니다.

 

이 레이디 고디바는 곧 용기, 이타심, 관용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디 고디바의 마음에 감명을 받아 브랜드 이름을 정한 GODIVA는

레이디 고디바의 사랑의 정신을 초콜릿에 담고자 했습니다.

GODIVA의 역사

1926년 벨기에에서 탄생한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세계 100여 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주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1926년, 조셉드랍스의 아버지 피에르 드랍스 시니어는 브뤼셀의 과자점에서 프랄린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이었던 조셉드랍스 역시 이 가족사업을 함께했습니다.

 

1937년, 피에르 드랍스 시니어의 사망 후 세 아들이 각자의 전문분야를 맡아 초콜릿을 개발해 나갔습니다.

 

1945년, 레이디 고디바의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 상호명을 고디바(GODIVA)로 변경합니다.

1946년, 피에르드랍스주니어가 오리지널 제품을 완성합니다.

다크초콜릿안에 다크 초콜릿무스를 넣고, 코코아파우더로 마무리한 트뤼플인데요.

이 작은 한 조각의 트뤼플은 8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고디바를 대표하고있습니다.

1958년, 프랑스 파리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합니다.

1966년, 미국에 첫 매장을 오픈 이후로 고디바는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합니다.

 

1968년, 고디바는 벨기에 왕실의 공식 쇼콜라티에로 지정됩니다.

벨기에 왕실 인증서를 수령한 고디바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초콜릿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각 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GODIVA의 책임

고디바는 세계 코코아재단 WCF의 활동 회원입니다.

WCF는 코코아 농부들이 더 품질 좋은 코코아를 재배하도록, 지역 사회를 튼튼히 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코아 호라이즌 재단 ( Cocoa Horizons Foundation)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하고 주도적인 농헙, 생산성 향상, 지역사회 개발 촉진 등으로 코코아 농부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이를 통해 고디바는 코코아를 위한 지속가능성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디바는 강제 노동, 어린이 착취 등의 관행을 지양하며 규탄하고 있습니다.

노동법을 준수하기로 합의한 공급업체와만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디바는,

지속 가능한 팜유를 위한 산업 협의체(RSPO)의 회원이기도합니다.

물과 탄소를 위한 환경적 목표를 2년 일찍 달성하기도하였으며,

100%지속 가능한 코코아 공급을 위한 목표에도 다가가는 중입니다.

마치며

고디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알고보니 더 고디바가 좋아지려고하네요😊

 

로고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런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고디바 초콜릿을 드시면서, 브랜드의 철학이나 역사를 함께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게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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